[임금 체불 신고 / 임금체불 노동청 / 체불임금 등 사업주확인서 / 소액체당금] 임금체불 정보 공유하려 합니다.

안녕하세요 화룽이입니다.

오늘은.. 조금 어두운 정보를 내놓으려 합니다.

어둡지만 임금 체불로 인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게 글을 써보겠습니다.

때는 작년 8월즈음 부터... 다니던 회사에서 급여가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일주일.. 한달.. 두달... 밀리는 월급에 퇴사를 했었어야 하는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며 퇴사를 하지 못하고 올초까지 시간이 흘렀네요..

급여를 지급하다 안하다.. 어영부영 몇개월이 흘러버리고, 꽤 큰 금액이 밀리게 됐습니다.

현재는 그만 둔 상태이고 대표와의 씨름 후, 지금은 노동청에 임금체불 신고를 한 상태입니다.

글에 앞서 임금체불로 골치를 썩고계신 분들은 꼭 참고해주세요.

1. 웬만하면 체불금이 400만원이 넘지 않게 하기

2. 체불이 시작되면 증거를 남겨두기

이 두가지는 꼭 지켜두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노동청에 신고하는 방법은 방문접수, 인터넷 접수가 있습니다.

제 글은 인터넷 접수편이며, 아마 제 글을 보시는 분들은 인터넷접수를 할 여건이 되시는 분들이라 생각됩니다.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 공인인증서, 밀린 체불금액, 첨부할 증거파일 -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http://minwon.moel.go.kr

회원가입 후 공인인증서 등록을 마친 뒤 고용노동부 민원마당이라는 곳으로 이동을 하게 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게 됩니다.

9시 방향 임금체불 진정을 클릭합니다.

본인정보 및 피진정인 정보를 입력합니다.

있는 그대로 적으시면 됩니다.

중요한점은 사업자등록증에 등록된 회사 위치는 강원도인데 

실제로는 서울에 사무실이 있다?

이러면 서울 주소를 적으셔야 합니다.

그 뒤 임금에 대한 기본내용들을 작성합니다.

내용 및 파일을 첨부하게 되는데.

저같은 경우는 내용과 첨부파일을 모두 등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감독관이 글을 제대로 보지 않아서 그런지..

출석해서 내용을 다 적고 제가 직접 문서로 출력해가서 제출을 다시 했습니다.

감독관에 따라 다르니 최선을 다해 적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이러한 글을 등록하면 나의 민원에서 조회가 가능합니다.

조회와 현재 처리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글을 등록하고 잊어버리고 지내다 보면 출석요청이 들어옵니다.

보통 한달이내로 출석이 요구 되는 것 같습니다.

증거가 제일 중요합니다.

증거로 낼 수 있을만한 요지가 조금이라도 있는 것들은 다 긁어모아주세요.

위 사진은 제가 제출한 증거들입니다.

- 출석 후기 -

7월 13일 출석하였고, 사장도 같이 출석을 요청하였지만 나오지 않았습니다.

저와 감독관만 대화를 했고,

제가 가지고 간 모든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굳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서류가 있다면 급여명세서와 근로계약서, 급여 통장 사본 세가지 입니다.

웬만한 사장들은 인정을 하겠지만 인정을 안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는,, 큰 싸움이 되겠네요.

그나마 다행으로 제가 다녔던 회사 사장은 급여 미지급을 인정했고, 

진술서를 작성했습니다.

급여 총 금액, 퇴직금 금액 등을 적었고, 감독관이 질문하기를 

돈을 받더라도 형사소송을 할거냐 묻기에 돈을 받으면 형사소송을 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진술서 작성과 증거제출까지 1시간 이내로 이루어졌으며 간단한 작성입니다.

이제는 기다림의 시간입니다.

점점 진행이 될 때마다 글을 등록하겠습니다.

저와 같은 처지이신분들 모두 화이팅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ps. 사장에게 동정심 절대 갖지 마세요 

급여 밀리는 순간 사장은 바로 적 입니다.

감사합니다.